부부.가족치료에서의 공통요인(common factors)에 대한 연구 동향 분석 - 한국과 미국의 가족치료 관련 학술지를 중심으로 -
- 작성자 한지수
- 작성일 2023-06-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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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부.가족치료에서의 공통요인(common factors)에 대한 연구 동향 분석
- 한국과 미국의 가족치료 관련 학술지를 중심으로 -
Research Trends of Common Factors in Couple and Family Therapy -Centered on Academic Journals Related to Family Therapy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-
저자 한지수, 오서현, 최연실
학술지명 가족과 가족치료(Family and Family Therapy)
권호사항 Vol. 30 No.1 [2022], 119-150
발행연도 2022
초록
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0여 년간 한국과 미국의 가족치료 관련 학술지에 게재된 부부.가족치료(MFT)의 공통요인에 대한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. 이를 위해 3개의 한국 학술지와 7개의 미국 학술지에서 총 52편의 공통요인 논문을 선정한 후 해당논문을 학술지별, 연도별로 분류하고, 공통요인 관점에 대한 연구자들의 입장과 학문별 공통요인 적용영역을 구분하였 다. 또한 연구주제, 연구방법을 분류하고 각 논문들에서 확인된 공통요인을 정리한 후, 부부.가족치 료에서 공통요인의 역할 및 기여를 학문영역별로 구분하였다. 연구결과, 한국은 2016년 이후 부부.가 족치료의 공통요인 연구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, 교육/훈련에 가장 많이 적용되었다. 미국의 공통요인 연구는 꾸준한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, 임상실천 영역에 가장 많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. 연구 주제는 ‘공통요인 확인’, ‘이론/모델 개발’, ‘공통요인에 대한 관점’, ‘공통요인별 연구’, ‘공통요인과MFT 교육의 통합’, ‘MFT 공통요인 연구 리뷰’로 나뉘었다. 연구방법은 한국은 경험적 연구와 개념적 연구가 동등하게 이루어진 반면, 미국은 경험적 연구보다 개념적 연구가 더 많이 수행된 것으로 나타 났다.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국내 부부.가족치료의 연구, 이론, 임상실천, 교육/훈련, 슈퍼 비전에서 공통요인에 대한 유용성과 시사점을 제공하고, 나아가 이 분야의 학문적, 실천적 성장과 발 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했다는 의의를 지닌다.